길이 8m, 무게 3톤, 최대 속력 30노트(시속 54㎞)

국산 무인수상정이 앞으로 서해 최전방을 지킨다.

▲ 무인수상정.사진=방위사업청 제공

방위사업청은 27일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 해역에서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할 무인수상정을 첫 선보인다.

이번 시연회에서 무인수상정은 감시·정찰 외에도 해상 장애물 회피, 이동 중인 불법 어선 추적 등의 성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인수상정은 자율 운항 제어를 비롯해 전자, 정보기술(IT),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로 제작됐다. 길이 8m, 무게 3톤에 최대 속력은 30노트(시속 54㎞)다.

방사청은 5월∼7월 무인수상정을 NLL 해역과 해군 기지 주변 등에서 시범 운용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작전요구성능(ROC)를 정립하고 전력화를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무인수상정 개발사업은 ‘국방 로봇 민·군 시범운용사업’으로, 2015년 12월 LIG넥스원이 개발 주관 기관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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