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후보와 홍준표 후보. 사진=JTBC 홈페이지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

대선토론에서 홍준표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향해 '말을 왜 그렇게 버릇없이 하느냐'고 지적한데 대해, 토론참여자의 실제 나이가 화제다.

25일 밤 JTBC '대선 TV토론'에서 홍 후보와 문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뇌물 수수 여부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홍 후보는 “노 대통령은 돌아가셨으니 차치하더라도 가족이 640만 달러를 뇌물로 받았으면 재수사하고 환수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문 후보는 "그게 뇌물이 되려면 적어도 노 대통령이 직접 받았거나 노 대통령의 뜻에 의해 받았어야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홍 후보는 “수사기록을 보면 당시 중수부장 말은 노 대통령이 박연차 회장에게 직접 전화해 돈을 요구했다고 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문 후보는 “이보세요. 제가 조사 때 입회한 변호사입니다”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아니 말을 왜 그렇게 버릇없이 하느냐. ‘이보세요’라니”라고 맞받아쳤다. 손석희 앵커가 끼어들어 말리며 상황이 종료됐다.

반전의 실제 나이로 놀라움의 대상이 된 사람은 문(53년생)후보, 홍(54년생)후보, 그리고 손석희(55년생)사장이다.

문 후보에게 "버릇없다"고 말한 홍 후보의 나이가 문 후보보다 적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누리꾼은 “누가 누구에게 버릇없다고 하느냐”며 홍 후보와 1살 차이인 손 사장의 동안도 다시 한번 놀랍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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