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2주년 기념행사

▲ 사진=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2주년 기념행사를 28일 오전 현충사에서 거행한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기념 다례는 ▲초헌관(현충사관리소장)의 분향‧헌작과 축관의 축문낭독으로 구성되는 초헌례 ▲아헌관(충무공 후손대표 이지열)이 헌작하는 아헌례 ▲종헌관(시민 제관 나영식)이 헌작하는 종헌례 ▲대통령 권한대행 명의의 헌화(獻花)와 분향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청소년들이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나라 사랑 정신을 이해하고 체득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는 탐방프로그램 ‘톡!톡! 이순신 충무공 탐험대’ 발대식을 다례제와 연계해 초‧중학생 3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낮 12시 현충사 충무문 앞 광장에서 해군의장대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시‧도대항 궁도대회가 경내에서 펼쳐진다. 충무공이순신기념관에서는 정유재란 7주갑 기념 이충무공 진본 유물 특별전시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활쏘기 체험행사를 진행하며, 거북선 탁본 체험도 마련돼 있다.

사전에 온라인으로 신청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충무공묘소 소나무에서 씨를 내려 자생한 어린 소나무를 화분에 담아 28일부터 30일까지 100가족을 대상으로 무료로 분양할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 현충사 고택에서는 이순신장군 말씀(어록) 숭모특별전 ‘바람의 길 붓의 노래’ 40여 작품이 전시되며 국내 최초로 이충무공묘소 위토에서 생산된 볏짚으로 만든 대형 붓인 고필로 서예 시연을 펼칠 예정이다.

충무공께서 즐겨 마시던 충무정 물로 차를 빚어 다도예절 체험과 시음회를 고택 사랑채에서 진행한다.

다례를 올렸던 현충사(사당)에서는 남해 관음포의 승전 성수 봉송과 전다례 의식을 거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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