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 20일 서구 석남동 일대 노후 연립주택 16세대에게 주택상태를 무료점검해 주는 ‘원도심 하우징 닥터’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하우징 닥터는 전문가 8개 단체(대한 건축사협회, 시설물유지관리협회,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열관리시공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 대한건설협회)가 노후된 원도심 주택을 점검(구조, 전기, 설비, 가스, 보일러 등)하고 안전, 유지관리 및 보수‧보강 방법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노후주택 46세대를 점검하고 건축물의 유지관리, 보수 보강 등의 방법을 제시해 거주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줬다. 올해 첫 사업으로 서구 석남동의 연립주택을 선정해 건축구조, 전기, 설비, 가스, 보일러 등 주택 무료점검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점검대상 연립주택은 준공된지 35년이상 경과되고, 생활이 어려운 노인층이 입주해 거주환경과 유지관리 개선에 많은 도움이 필요한 곳을 선정했다. 인천시는 전문가 단체의 하우징 닥터 활동으로 얻어진 결과를 가지고 주민들이 건축물 유지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하우징닥터 서비스는 준공된 지 15년이상 경과된 서민들이 거주하는 다세대, 연립, 단독주택 등 노후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점검을 희망하는 시민은 해당 구청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무료진단 서비스와 함께 노후주택 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주택보수가 가능한 사회적기업(집수리)을 제안해 원도심 주민들이 주택개량으로 안정된 주거정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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