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제10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외국인 주민과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화합하는 '광주 다문화 어울림 축제'를 오는 30일 곤지암도자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광주 외국인주민지원단체협의회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미8군의 화려한 군악대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인의 날 기념식, 외국인 장기자랑, 세계음식 및 문화 체험, 명랑운동회, 외국인을 위한 금융·법률·인권 상담 등 각종 부대행사와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20회 광주 왕실도자기 축제와 함께 펼쳐지는 만큼 축제장을 찾는 내·외국인들에게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과 외국인 주민들이 참석해 세계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한편 세계인의 날은 우리나라 국민과 재한 외국인이 서로의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제정된 국가 기념일으로, 시는 1만6000여 명의 외국인 주민과 시민들의 화합을 위해 매년 '다문화 어울림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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