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가치와 시민인지도 향상 위해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명지국제신도시(명지지구)의 위상을 높이고 서부산 개발시대의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도시명칭(네이밍) 및 BI 개발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2000년 해운대 ‘센텀시티’라는 이름으로 부산의 랜드마크를 만드는데 성공한 사례가 있는 만큼 명지국제신도시의 명칭 선정에도 신중을 기하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이르면 5월 중 네이밍 전문기관에 용역을 발주하고, 부산시에서 민‧관 협의체 구성, 시민 선호도조사 및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최종 명칭을 확정할 방침이다.

명지국제신도시는 올해 개발완료 예정인 1단계(448만㎡) 사업부지는 부산지법 서부지원, 국회도서관 분관, 문화예술회관 등의 관공서 건립 확정과 영국 랭커스터대학 유치, 5성급 비즈니스호텔, 국제컨벤션센터 등 다양한 시설 입지로 개발이 활성화되고 있다.

GB해제 진행중인 2단계(192만㎡) 사업도 2018년부터 사업추진을 본격화해 2023년 완공 예정이다.

랜드마크 공원조성 및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의 지구 특화개발 전략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져 세계적인 관광명소는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비즈니스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병수 시장은 “ 도시명칭 개발을 통해 ‘명품 국제비즈니스 도시’로서의 품격을 높이고, 글로벌기업 투자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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