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개(상해, 광저우, 심양) 정기노선 개설 협의 착수

강원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양양국제공항의 노선다변화를 추진한 결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베트남 하노이, 태국 치앙마이 등 노선개설 협의가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강원도가 밝힌 현재까지 노선개설 협의상황을 보면 취항이 확정된 노선은 5월 3일 취항하는 양양~블라디보스톡, 양양~하바롭스크 노선으로 러시아 야쿠티아 항공기가 주 1회 운항한다.

취항일정 등이 구체적으로 협의 중인 노선은 양양~베트남 하노이 노선이 6월말부터 베트남 국적기로 주 2회 운항하고, 12월부터도 운항방안 협의를 진행 중이다.

양양~대만 타이베이 노선도 11월말부터 주 2회 운항, 양양~태국 치앙마이 노선도 12월 중순부터 태국 국적기로 운항, 양양~미얀마 양곤, 양양~일본 주요도시와 항로개설을 사업자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강원도는 중국 정부의 조치 해제에 대비해 양양공항의 중국 정기운수권 3개(상해 주 7회, 광저우 주 3회, 심양 주 3회)를 갖고 있는 진에어와 운항 협의에 나서고 있으며 중국이 갖고 있는 양양공항 정기운수권 활용방안을 중국 국적 항공사와 재협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홍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양양국제공항을 2018평창동계올림픽 공항으로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양양국제공항의 활성화 방향을 부정기편 운항은 줄이고 항공자유화 지역으로 정기노선 개설을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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