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일 UN기념공원에서 자유 평화의 숭고한 의미 되새겨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연방 한국전 참전국 4개국 참전용사와 유가족 80명이 26일 UN기념공원을 찾아 전우의 넋을 기린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등 정부인사와 4개국 주한 대사들을 비롯한 외교사절,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올해는 전우들 묘역에 헌화 참배 후 유엔평화기념관을 방문해 6·25전쟁 때 라이프지 종군기자로 활약했던 더글라스 던컨의 사진 30점 기증식과 함께 영연방 유엔 참전국과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보여주는 당시의 활동상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유엔 참전용사 재방한 사업은 1975년 민간단체에서 시작돼 2010년 6·25전쟁 60주년 사업을 계기로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해 서울 및 부산 주요 전쟁기념지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이루어진다.

서병수 시장은 “세계유일의 UN기념공원이 위치한 부산에서 개최되는 영연방 참전용사의 추모행사는 자유와 평화에 대한 숭고한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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