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으로 굽은 도로에서 주차된 트럭 못 봐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된 트럭을 들이받아 3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23일 오전 4시 16분께 전남 여수시 소호동 한 마을 입구 주변 편도 2차선 도로에서 박모(22) 씨가 몰던 캠리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된 15톤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박 씨와 동승자 김모(21) 씨, 또 다른 김모(21) 씨 등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다른 탑승객 박모(21) 씨는 가슴과 팔, 무릎 등에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 중이다.

경찰은 박 씨가 왼쪽으로 굽은 도로에서 주차된 트럭을 미처 보지 못 하고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들의 행적과 음주 운전, 과속 여부 등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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