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 대한 배상금 170억 달러 물기로 결정

▲ 코리아데일리 DB

독일 자동차 그룹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 혐의와 관련해 미국에 28억 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

미국 디트로이트 연방지방법원은 폭스바겐과 미 법무부 간의 유죄인정 합의를 받아들여 이 같은 액수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지난 1월 합의한 벌금(43억 달러)보다는 줄어든 것이다.

폭스바겐은 이번에 선고된 벌금과 별도로 지난해 6월, 미국 소비자들에 대한 배상금으로 170억 달러를 물기로 결정된 상태다.

폭스바겐은 미국에 출시한 60만 대의 디젤 차량에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실제보다 적게 나타나게 하는 장치를 탑재했다가 적발돼 대대적인 리콜 파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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