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여름쯤이면 일부 장벽 원형을 마련할 수 있을 것”

첫 62마일 구간에 대한 건설비용 10억 달러 요청

▲ 존 켈리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KBS TV 캡처

존 켈리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미국-멕시코 국경지대 장벽 건설 계획과 관련해 올여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켈리 장관은 20일(현지시간) 보수 성향의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미국 전역에서 대략 100개 기업이 장벽 건설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이 현재 장벽 원형(견본)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켈리 장관은 “이른 여름쯤이면 일부 장벽 원형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며 “여름부터는 전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며 최대한 빨리 진행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미 의회에 올 회계연도 추가예산안을 요청하면서 첫 62마일 구간에 대한 건설비용으로 10억 달러(약 1조1360억 원)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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