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 공사현장에서 올라오는 검은 연기

[코리아데일리 박승훈 기자]

21일 오후 12시1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에쓰오일 정유시설 설치현장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정유배관을 건드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장소는 ‘잔사유(殘渣油) 고도화설비(RUC)’ 건설 현장이었으며 소방본부와 에쓰오일 측은 사고 직후 배관을 차단하고 현장에서 근로자를 대피시키는 등 안전조치를 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근로자 2명이 갈비뼈를 다치는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수천명의 근로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불은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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