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1명 사망 1명 부상, 총격범 현장 사살

남성 1명 차 안에서 나와 경찰차 향해 총격

▲ 코리아데일리 DB

프랑스 내무부는 20일(현지시간)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발생한 총격은 경찰관을 표적으로 한 범행이라고 밝혔다.

피에르 앙리 브랑데 내무부 대변인은 현지 BFM TV에 사건 당시 남성 1명이 차 안에서 나와 경찰차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브랑데 대변인은 총격범이 일대에서 경비를 서고 있던 경찰을 ‘의도적으로’ 총격 대상으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으로 경찰관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총격범은 현장에서 사살됐다고 알려졌다.
브랑데 대변인은 공범 존재 여부를 말하기는 아직 이르며 경찰이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의 도심에서 발생한 총격과 관련해 “끔찍한 일이며, 프랑스 국민에게 미국의 위로를 보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치고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또 다른 테러공격으로 보인다”며 “테러는 그냥 없어지는 게 아니다. 우리가 강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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