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만 파병 앞둔 대조영함, 17000톤급 국적 상선 1척 등 투입

▲ 해상작전 헬기 출격 모습.사진=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21일 경남 거제도 앞 해상에서 해군, 민간선사 등과 함께 국적선박의 피랍에 대비한 해적진압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해적의 본선 접근상황 신고 및 구조 요청 ▶해수부와 해군의 해적선박 식별 및 경고 사격 ▶선박 피랍상황 확인 ▶해군의 본선 침투 및 해적 진압 ▶선원구출 순으로 진행된다.

해양수산부․해군․해운선사의 훈련요원 35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훈련에는 1만 7000톤급 국적 상선 1척과 다음달 5월 2일 아덴만으로 출항 예정인 4400톤급 대조영함, 고속단정 및 링스헬기 등이 투입된다.

청해부대를 포함한 다국적 연합 해군이 해적퇴치 활동을 벌이고 있는 소말리아 해역에서는 2015년과 2016년 해적공격이 각각 0건, 2건에 불과했으나 3월에서 4월 사이 총 5건의 해적공격사고가 발생, 2척이 해적에 피랍되는 등 해적활동이 재개되고 있다.

최성용 해사안전관리과장은 “최근 소말리아 해역 등에서의 해적 공격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우리 선원과 선박을 보호하기 위한 합동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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