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철 사령관과 토마스 버거슨 사령관 전투기 교차 탑승 지휘비행

▲ 코리아데일리 DB

한국과 미국 공군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자 항공기 100여 대를 투입해 대규모 공중전투훈련인 ‘맥스 선더(Max Thunder)’를 펼치고 있다.

공군은 한국 공군작전사령부와 주한 미 7공군사령부가 14일부터 28일까지 한미 공군의 연합 공중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대규모 항공전역 훈련을 벌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 측의 F-15K 전투기를 비롯해 KF-16·FA-50·F-4E·F-5와 C-130 수송기, E-737 피스아이 조기경보기 등이 참가했고, 미국 측은 F-16 전투기와 U-2 고고도정찰기·AV-8B 해리어 수직이착륙 전투기·EA-18 전자전 공격기 등이 참가했다.

이번에 참가한 한미연합전력은 청군과 홍군으로 나뉘어 청군은 아군의 전력운용 계획을, 홍군은 적 전술을 적용해 공중전투 기량을 연마했으며 가상 모의 표적에 대한 정밀타격훈련도 실시했다.

21일은 원인철 공군작전사령관과 토마스 버거슨 미 7공군 사령관이 각각 양국 전투기에 교차 탑승해 지휘비행을 한다.

원인철 사령관은 “공군은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도발한 것을 뼈저리게 후회하도록 강력하고 철저하게 응징할 것이다”고 강조했고, 토마스 버거슨 사령관은 “우리의 공중전투능력을 검증하고 한반도 방어를 위한 한·미의 확고한 공약과 역량을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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