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1위 여론조사 코리아리서치에 선관위 과태료 1500만 원 소개도...

[코리아데일리 강유미 기자]

20일 tbs 교통방송 뉴스공장은 선관위가 코리아리서치에 과태료 1500만 원을 부과했다는 소식을 전하는 등 대권을 향한 민심을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5자 구도를 포함한 모든 대결구도에서 수위를 점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진행자 김어준은 "전문가들은 이 조사를 두고 무작위 원칙이 깨진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고 한다"면서 "코리아리서치 측 해명자료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선거 기간에는 조사기관의 단순 실수나 나름의 기법을 무슨 의도가 있는 게 아닌자 의심을 가지고 바라볼 수밖에 없다"며 "이게 코리아리서치 측의 단순실수가 아닐 수도 있고, 거꾸로 선관위의 과태료 처분이 과한 조처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 김어준 뉴스공장 (사진 교통방송 제공)

이어 "선관위의 몇몇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알 필요가 있는 사안"이라고 덧붙여 관심을 끄는 가운데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인터뷰는 현장은 대권의 민심을 그대로 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아래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 내용

[인터뷰 제 2 공장]

시시각각 바뀌는 민심, 여론은 어디로?

- 박시영 부대표 (윈지코리아컨설팅)

- 이상일 대표 (아젠다센터)

김어준 : 두 분의 여론조사전문가와 함께 하겠습니다. 박시영 윈지코리아 부대표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시영 : 예, 안녕하십니까? 박시영입니다.

김어준 : 이상일 아젠다센터의 대표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상일 : 예, 안녕하세요.

김어준 : 뉴스공장에 두 분이 처음 나오셨는데 방송직후에 주변에서 잘했다, 못했다 평가 받으셨어요?

이상일 : 저는 개인적으로 얼굴이 안 나오는 라디오가 훨씬 낫다는 평가받았습니다.

김어준 : 내용에 대해서는 예리했다든가 잘했다든가 혹은 진행자가 어떠하다든가 뭐

이상일 : 저는 그래서 반응들이 여러 명, 굉장히 많았습니다. 세분이 반응을 주셨는데 저는 김어준 씨가 생각하는 대선전망을 물어볼지 알았더니 단골 고깃집을 꼭 알아봐달라는 부탁이 있었습니다.

김어준 : 뉴스공장과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격조가 높았다고 항의가 있었어요. 박시영부대표님은 반응 없었나요 주변에서

박시영 : 폐이스북 보니까 잘봤다, 흥미롭다, 앞으로 기대된다 이런 반응들이 있더라고요

김어준 : 아무 반응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고깃집 반응 이런 거 좋습니다. 두 분의 완전히까지는 아니지만 분석방법도 좀 다르고 보시는 시각도 다른 두 분의 전문가로부터 얘기를 좀 들어볼까 이번 주도 하는데 우선 가장 먼저 저희가 여쭤 보고싶은 게 지난 주말 정도에 여론조사가 지난 한주 간에 많은 일들이 있었잖아요 TV토론도 있고 양 당후보 간에 공방도 있고 여러 가지 그러다 보니까 지난 한주에 여론추이가 어땠는지 다들궁금해 했고 그래서 금, 토, 일, 연속으로 여러 여론조사가 발표가 됐어요 그런데 수치가 중요한 게 아니라 몇 개를 여론자사는 차이가 조금 벌어지고 있구나 막 좁혀져가다가 그런 추세가 처음으로 나타났구나 생각했는데 갑자기 또 한두개 여론조사는 거꾸로 붙는 결과도 나왔어요 추세가 숫자는 그렇다 치더라도 추세가 정반대로 나온 건 어떻게 봐야 됩니까?

박시영 : 대체적으로 보면 지난주까지의 조사결과를 보면 전화면접조사로 한 언론사조사결과는 평균 5% 내외에서 문재인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 것들이 많이 나왔죠. 그리고 ARS조사의 경우는 무선 비중이 많을 때는 7~10%까지 격차가 벌어지는 조사가 많이 나왔습니다.

김어준 : 무선이 문후보에게 유리한 경향은 계속보이는 것 같아요.

박시영 : 예, 왜 그러냐면 실제로 여론조사를 할 때 직업쿼터를 주지를 않습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면 여성이라 하더라도 30대 여성을 잡을 때, 40대 여성을 잡을 때 가정주부냐 직장여성이냐 차이가 있거든요 그런데 그 부분을 우리가 잡지는 않습니다. 때문에 문후보 같은 경우는 조사를 해 보면 여성층에서 안철수 후보에 비해서 우위에 있습니다. 우위에 있는데 가정주부만 대상을 놓고 보면 가정주부에서는 오히려 안후보가 우위에 있거든요 왜 그러냐면 50대, 60대 가정주부님들은 문재인 후보보다는 안철수 후보를 더 지지하는 성향이 뚜렷합니다. 그런데 여성 전체로 보면 40대, 30대, 20대에서는 문후보가 앞서고 있고 특히 직장여성에서 상당히 앞서고 있습니다. 때문에 직장여성을 적정한 비율로 잡아줘야 하는데 그게 낮시간대 유선전화, 집전화로 하면 잡히지 않겠죠.

김어준 : 그러니까 나이쿼터만 있기 때문에 30대 여성 중에서도 예를 들어서 커리어우먼이냐 아니면 가정주부냐 직업으로 분류하자면 유불리가 다 나뉘는데 유선을 많이 하게 되면 아무래도 가정주부가 많이 잡혀서 그런 경향성이 나오게 된다

박시영 : 예, 30대, 40대 가정주부에서도 문재인 후보가 앞서긴 합니다마는 직장여성들은 좀 더 차이가 벌어지는 것으로 저희는 보고있고요 그다음에 화이크컬러 같은 경우도 그렇죠. 화이트컬러 같은 경우가 적어도 30% 이상은 표집이 되어야 정상적인데 예를 들면 1,000명 조사하면 300명 이상은 잡혀야 정상적인데 실질적으로 낮시간에 유선전화, 집전화를 중심으로 조사를 하면 그렇게 잡히지 않습니다. 밤에 오니까, 귀가를 하기 때문에 무선조사를 많이 하거나 아니면 낮시간보다는 밤시간대 조사를 많이 해 줘야만이 화이트컬러가 제대로 잡히는데 어제 발표된 YTN조사의 경우에도 화이트컬러 표집이 적게 잡혔거든요

김어준 : 그런 경우에 여론조사기관들이 그걸 보정하는

박시영 : 그럴 수는 없습니다. 직업에 대해서는 보정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성별과 연령과 지역에 대해서는 보정을 하지만 직업에 대해서는 보정을 하지 않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디테일하게 들여다보면 전문가들은 볼 수가 있지만 대부분 대중들이 볼 때는

김어준 : 숫자만 보니까요

박시영 : 예,

이상일 : 유무선비율 말고 한가지 차이가 보이는 부분이 뭐냐면 면접원이 저한테 전화를 걸어서 조사하는 방법하고 그다음에 자동응답으로 해서 보통 ARS라고 표현하죠. 응답자가 버튼을 누르는 방식 차이를 보이는데요 지난 한주간 조사들보면 아주 공통되지는 않지만 면접원 조사인 경우에 문재인후보와 안철수후보의 격차가 적게 잡히는 경우고 3~5% 정도

김어준 : 그건 또 왜 그렇습니까?

이상일 : ARS조사에서 격차가 많이 나는 걸로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저는 이 부분은 그런 생각이 들어요 여론조사를 통한 안철수바람 이런 현상이 굉장히 논란이 되고

김어준 : 여론조사가 바람을 거꾸로 만들어 냈다

이상일 : 그러면서 여런조사에 대한 관심이 최근에 크게 높아졌고요 그러면서 이게 ARS조사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본인들이 관여도가 있는, 관심있는 분들이 많이 응답을 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무응답 자체가 굉장히 적고 그리고 강한 지지층이 많은 후보에게 조금 더 유리한 결가가 나올 수 있는 있습니다 그래서 문재인 후보쪽이 좀 더 높게 잡히는 현상도 있는 게 아닌가

김어준 : 오히려 거꾸로 과잉으로 잡혔다 해석할 수도 있겠네요

이상일 : 큰 부분은 아니지만 격차가 조금 더 벌어진, 그리고 문재인후보 지지율이 과거에 비해서 훨씬 높게 나타나는 결과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40%중반대까지 올라간 조사도 있고 이런 조사들을 보면 그런 현상들도 일부는 개입된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어준 : 무선ARS가 많으면 자기 지지하는 후보를 확실하게 지지한다고 표시하려고 하는 욕구가 강한 사람일수록 더 많이 응해서 예를 들면 문재인 후보의 표결속력이 더 강하다고 하니까 더 많이 응해서 그런 것이다

박시영 : 그렇게 이상일 대표 말씀 하신 것이 일리가 있습니다. 전화면접 조사의 경우에도 적극 투표층하고 단순 지지도 전체를 대상으로 한 지지도 간에 갭이3% 포인트 차이가 나거든요

김어준 : 전화면접이 왜 문재인후보는 낮은 거죠. 거꾸로

박시영 : 소극적인 지지자들 지지자들이 누가 있느냐 본다면 ARS투표의 경우에는 홍준표 지지자들이 응답을 열심히 합니다. 왜냐하면 면접원이 물어보면 홍준표라고 이야기하기가 숨는 경향이 있는데 기계음으로 하기 때문에 그렇게 누르는 경향이 있고요 아까 말씀하셨듯이 정치 고관여층이 응답을 많이 하기 때문에 전화면접조사에도 아까 말씀드렸듯이 적극 투표층만을 놓고 보면 문재인과 안철수의 갭이 더벌어집니다. 3% 이상, 그걸 보더라도 ARS투표는 좀 더 적극적인 사람들이 응답하기 때문에 더벌어질 수 밖에 없는

김어준 : 전화면접에서 격차가 줄어드는 것은 아직도 이해가 잘 안됐어요

이상일 : 줄어들었다기보다는 ARS조사가 그 격차를 크게 벌리는 효과를 나타낸 거죠. 그리고 어느 후보를 지지하느냐는 응답에서 소위 말하면 무응답층, 부동층 굉장히 적게 잡히거든요요 한자릿수 이내로 잡히는 조사도 많고 ARS조사의 경우에는 그런데 면접원이 진행하는 조사에서는 보통 10% 중반대나 20%까지 아직도 부동층이 잡히는데 그런 차이들이 아마 ARS조사에서 좀 더 각 후보 지지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지지율자체가 과포장되거나 내지는 부동층을 줄이는 효과가 있어서 격차가 벌어져있는 게 아닌가 봅니다.

박시영 : 실제 표심은 전화면접조사하고 ARS조사하고 중간정도있지 않나 저는 그렇게 보고있습니다.

김어준 : 그러면 5 대 5로 해야되나요 어떻게 해야 되나요

박시영 : 그러게 아니라 해석을 하실 때 저는 예를 들면 지금 당장 오늘 투표라면 약7% 포인트 정도는 문재인후보가 앞서 있는 게 아닌가 평균으로 볼 때 그런 느낌이 듭니다.

이상일 : 이게 사실은 방법론에 대한 차이를 가지고 굉장히 관심이 있지만 여론조사가 굉장히 많이 발표되거든요 이런 경우에 후보등록이 지난 주말에 있었는데 그전 일주일간에 안철수후보가 급등하면서 과연 골든크로스가 일어날 것이냐 최대의 관심사였죠. 골든크로스가 일어났다는 것을 우리가 확증하는 정도는 뭐냐면 후보등록 시점 내지는 직후에 발표된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후보가 어떤 구도든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날 때 이럴 때 이게 일어났다 판정을 하는데요 청취자분들이 여론조사의 하나하나의 방법론 가지고 이건 정확한 거고 저건 부정확한 거고 판정하시기어렵지 않습니까? 어려울 때는 그래도 주기적으로 조사를 발표하는 곳들의 조사를 보시되 한 가지 또 다른 방법이 뭐냐면 평균을 보시는 필요가 있는데요 발표시점이 아니라 조사시점 그러니까 며칠 정도 3, 4일 일주일에 두 개 구간으로 나눠서 이 시점에 조상한 조사들을 다놓고 봤을 때 각후보의 평균치를 내보시면 그리고 이제 그렇게 하면서 한 가지 팁이 뭐냐면 올림픽이냐 이런 거 보면 체조같은 거 심사할 때 맨 위 점수랑 맨아래점수빼고 평균내잖아요 여론조사도 극단치나 이상치가 나올 수 있거든요 그래서 좀 이상하다 싶으면 아래 것을 빼고 평균을 내보시면 그렇게 트렌드를 보시는 것도 하나의 팁입니다. 그러면 비슷하게 나오는 미국에서 아마 그런 식으로 대선 예치한적이 있었는데

김어준 : 대표님이 보시기에는 박대표님이 보시기에는 지난 한주의 평균7% 정도 문재인 후보가 우위에 있는게 아니냐 총평하자면 하신다면 이대표님이 보시기에는 지난 주총평을 하시면

이상일 : 저도 후보등록 전 일주일 시점의 조사에서 다자 양자에서 박빙이나 안철수 후보가 양자에서 이기는 점이 나타났었는데 지난 일주일정도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문재인후보가 대략5% 정도우위에 있는 흐름으로 나타난 게아닌가

김어준 : 별차이없는 것 같은데 일반지지자들은 민감해요 1%에 그러면 제가 궁금한 아까질문은 뭐였냐면 가장 궁금한 건 벌어졌다고 두분다보시는 건데그런데 왜좁혀졌다는 결과도 나오죠.

박시영 : 아까얘기했듯이 와이티엔조사의 경우에는

김어준 : 중앙일보조사도 그랬습니다.

박시영 : 중앙일보 조사는 자체조살 했거든요 질문지를 보시면 중앙일보가 조사한다는 거를 고지를 해요 그러다 보니까 물론 보수중도진보층이 얼마나 잡혔는가 보면 편향이 크게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마는 상대적으로 그런 특징도 있지 않았나

김어준 : 보수후보들이 좀더반응하기 쉬운

박시영 : 아무래도 중앙이고 조사한다는 걸 알리기 때문에

김어준 : 그렇게 하면 그런 경향이 나타납니까

박시영 : 약간은 있다고 봐야죠.

이상일 : 저도 조사주체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게최근의 트렌드인 것 같아요. 정당명이나 후보명을 넣었을 때 분명히 주는 효과가 있거든요 어느 정당이 조사하는구나 하면 그정당지지층이 편하게 응답하고 지지층들이 좀더적극적으로

박시영 : 그런데 언론에 대해서 까지도 어느 정도는 다수는 아닙니다마는 일부민감한 분들은 언론에 대해서도 정치적으로 보수다 아니면 진보다 편을 갈라서 보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는 게아닌가

김어준 : 예를 들어서 진보지지층들이 조중동 전화오면 끊어버린다

박시영 : 다그렇지는 않겠지만

김어준 : 그렇지는 않겠지만 그런 효과도 조금영향을 줄 수 있다 그래서 그렇게 추세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

이상일 : 그리고 중앙일보조사에서는 유선전화 투입률이 조금 다른 조사보다 높았고요 응답률이 상당히 높았어요 30%를 넘었거든요 그부분은 아직 조사기관쪽에서 명확히 어떤 설명을 요구하거나 설명을 해 놓은 게없기 때문에 저희가 판정하기가 어렵습니다마는 다른 조사들에 비해서는 상당히 응답률이 높은 조사였던 것 같습니다.

김어준 : 그러면 응답률이 높았던 것은 중앙일보이기 때문에 보수유권자층이 적극적으로 응해서 그런 건가요 아니면 다른 이유도 있을 수 있나요

박시영 : 다른 이유도 있을 수도 있죠. 예를들면 조사를 계속했으면 디비들을 가지고 있거나 10만명이 됐던 100만 단위가 됐든 갖고 있을 수도 있는데 그건모릅니다. 실제로 RDD를 100% 적용해서 콜백시스템을 여러 번해서 응답률을 높였는지 아니면 기존에 예를 들면 중앙일보가 굉장히 많은 디비를 가지고 있다면 그 디비를 중심으로 조사를 했는지 그것은 저희가 알 수는 없습니다.

김어준 : 하여튼 현상적으로는 응답률이 대단히 높은 편이다 이례적으로 그런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요 이건어떻습니까? 여론조사 관련해서 어제였던 것 같은데 갑자기 홍준표도지사가 자체여론조사를 했더니 이건주장입니다. 선관위에 등록된 공식수치가 아니라 주장이라는 말씀드리고 본인주장으로는 지지율20%을 넘었다라고 해서 선거법위반논란이 있었는데 제가 궁금한 건선거법은 선관위에서 따지면 되는 거고 이걸두고사람들이 여의도연구소라고 하는 자유한국당의 자체연구소가 있는데 거기서 나온 수치를 가지고 떠드는 게아닐까 이런 추정을 했거든요 사실관계는 어떤가요

박시영 : 사실은 정확한 것은 모르겠고요 흘러다니는 이야기가 여의도에서는 여의도연구원조사가 홍준표 지사가 10% 중반대까지 나왔다는 이야기들이 돌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정확히 확인된바는 없어서

김어준 : 그것도 여의도 주위에 흐르는 여의도연구소에서는 그런 게나왔다는 주장이 있다 지금은 10% 초반

박시영 : 10%을 넘은 조사도 있고 그렇지 못한 조사도 있고

김어준 : 중반까지도 올라갔다는 자체조가가 있다

박시영 : 그걸 들었는데 그게 진실인지 아닌지를 모르겠습니다.

김어준 : 제가 궁금한 건그러면이 20%의 홍준표후보의 수치는 일방적인 주장인거죠.

이상일 : 지금 근거를 대지 않은 상태에서는 그렇죠. 자신감을 표현하다가 오버한 것일 수도 있고요 아니면 다른 수치를 헷갈렸을 수도 있는데 아직 공개적으로 공표된 조사에서 홍준표후보가 20%를 넘었다는 조사를 본 적은 없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박시영 : 홍준표후보는 충분한 의도는 거둔거죠. 효과는 거뒀다고 봅니다.

김어준 : 불신의 효과를 거둘 수도 있어요.

박시영 : 어쨌든 보수층들이 볼 때 그래도 꽤 올라가는 모양이다 느낌을 줄 수는 있거든요 선거법상 공표를 해서는 안 되는데 정확한 수치를 얘기하는 게아니어서 적용하기는 좀애매모호한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그런 심리적인 효과는 충분히 거둔겁니다.

김어준 : 제가 궁금한 건이런 겁니다. 정당자체에 여론조사기관 여의도연구소는 물론 여론조사만 하는 곳은 아닙니다마는 그런 기관을 인하우스로 두고 있고 두고 있지 않더라도 정당내에서 여론조사를 많이 돌려보잖아요 그럴 때 항상 등장하는 얘기가 안심번호얘기가 등장해요 안심번호가 뭔지 설명을 좀해 시고 안심번호의 정확도 왜안하는지 그런 것좀설명해 주세요.

박시영 : 안심번호라는 거는 많이 들어 보시기는 했을 겁니다. 휴대번호의 가상번호입니다. 휴대전화로 조사를 하는데 0505, 5050이런 식으로 가상번호를 붙여서 전화하는 방식인데 이게 지난번 총선때 해당지역에 무선전화를 확보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김어준 : 전화번호는 010이 앞번호니까

박시영 : 지역을 알 수가 없다 보니까 정당이 정당만 사용할 수 있도록 안심번호를 이용하게 끔해줬거든요 선관위가 그런데 지금은 그래서 지난번 총선때 각 정당이 민주당이나 새누리당에서 다안심번호조사를 해 봤습니다. 내부적으로 해 봤더니 실제 적중률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김어준 : 차이가 뭐냐면 지금은 무선번호가 어느 동네인지 모르니까 그지역을 정확하게 표집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이거는 아예 이통사로부터 번호를 받고 대신 개인의 번호는 누출되지 않도록 가상의 번호로 만들어서 실제 그동네사는 사람을 정확하게 타겟팅해서 조사할 수 있으니 적중률이 높다그런 거죠.

박시영 : 예, 지금 대선국면에서는 지역별로 정확하지 않더라도 예를 들면 총선같이 해당 지역구단위가 아니라 전국단위이기 때문에 무선 100%로 해도 안심저번 호가 차이가 없지 않느냐 이렇게 주장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타당한 주장인데요 실질적으로 안심번호로 각정당이 조사를 계획중인 것으로 들었습니다.

이상일 : 절차가 오래 걸립니다. 이게 지금 구조에서는 민간에서 신청한 경우 10일정도전에 신청을 해야 되니까 조사를 하려면 제도는 열려있는데 사용하기는 어려운 그런데이 부분이 이해가 안 되는 게 왜냐하면 일상생활에서 안심번호라는 게새로운 게아니고 택배가 올 때 택비회사에 내 개인전화번호가 안가고 일회용번호가 가거든요 이게 안심번호예요 그러니까 이걸좀풀어서 바로 바로 쓸 수 있게 해 주면

박시영 : 지금 열흘걸리는데 실제 선관위는 7일까지는 줍니다. 그래서 언론사들은 사실은 안심번호로 조사를 해 볼필요가 있습니다. 비용이 그렇게 많이 들어가지도 않고요

김어준 : 언론사들이 지금 조사하는 방식에 있어서 유무선 비율이나 이런 말들이 많으니까 다필요없이 안심번호로 하자 그러면 지금 현재까지 나온 방법 중에 제일정확한 것아닙니까?

박시영 : 물론 70대들의 대표성이 무선전화로 커버할 수 있으냐 60대까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부분은 있습니다마는

이상일 : 그건 유무선통합을 하면 되니까

박시영 : 안심번호로 해 볼필요가 있습니다.

김어준 : 이번 대선기간내에 안심번호로 한 여론저것사결과치가 나올 수 있을까요

박시영 : 정당공표를 하지 못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언론사들이 해야 하는데 언론사들이 할지 모르겠어요. 뉴스공장에서 한번 하시죠.

김어준 : 알겠어요. 우리대표님에게 비용을 달라고 뉴스공장발안심번호로 아직 아무도 안하고 있다는 거죠.

김어준 : 일주일 전에 신청해야 한다는 건 일주일전에 신청하여 뿐이지 그시점에 여론조사가 결과가 나오는 건맞죠.

박시영 : 예맞습니다.

김어준 : 해 보고싶은 데요 TBS사장님 내선부탁드립니다. 토론회가 얼마나 중요할까요 지난번 한번 해 봤잖아요 그것이 미친 여파로 비추어 보건데앞으로 남은 토론회가 여론에 미칠

이상일 : 저는 상당히 클거라고 봅니다. TV토론이 지지후보를 바꾸는데 영향을 안준다는 특성이 많지만 이번 대선의 특성이 그렇고요 그리고 각후보를 둘러싸고 토론전에 쟁점들이 벌어지지 않습니까 어제 오늘 사이에만 해도 각 후보마다 여러 가지 이슈들이 티비토론을 통해서 공식적인 인증 공개적인 답변요구가 들어가고 거기서 어떻게 설명하고 이런 것들이 다시 재생산되기 때문에 저는 TV토론을 기점으로 전체후보들을 평가하는 자리가 계속이어지지 않겠나 그래서 이번이 상당히 중요할 거라고 저는 봅니다

김어준 : 내년선거에 비해서는 상당히 중요하다

박시영 : 저도 비슷한 사건입니다. 실질적으로 자기 지지하는 후보를 태도를 바꿔서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후보는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1%, 3% 이정도옮겨다닐 것 같고요 문제는 소극적 지지층이 흔들립니다. 내가 누구를 문재인을 지지한다 안철수를 지지한다 이런 분들이 계시잖아요 문재인만, 안철수만 오로지 지지하는 게아니라 51대 49로 60대40으로 나는 문재인이 더좋지만 안철수도 고민해 난안철수도 좋지만 문재인도 괜찮은 사람이야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일수록 흔들일 릴소지가 충분히 있는 거죠. 그런 층들이 TV토론 두세 번 더 보고나서 준비된사람이지 누가 국정운영을 잘할 사람이지 이런 판단속에서 옮겨갈 수 있다고 보거든요

이상일 : 특히 보수부동층의 향방이 중ㅤㅇㅛㅎ죠 TV시청률이 높고 그다음에 결국 보수로 다시 올것이냐 아니면 보수의 대안으로 안철수로 갈 것이냐가 TV토론이 상당히 중요한 영향을 줄것으로 보는데

김어준 : 그러니까 안철수후보가 어떻게 하느냐가 전체판세에 굉장히 중요해 질 수 있네요 이토론회에서

박시영 : 예그렇다고 보여 집니다.

김어준 : 안철수후보가 만약 자기지지층을 지켜 내면 이 주체로 가는 것이고 안철수후보가 자기지지층을 못지켜 내면 판도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

박시영 : 그럴 수도 있고 지금 자유한국당의 분위기를 보면 어쨌든 당사를 담보로 해서 대출을 300억? 250억받았다고 하잖아요 굉장히 절박한 거죠. 그래서 홍준표후보를 좋아서 찍는 사람도 있겠지만 자유한국당을 지키자 이런 것들이 영남권에서 바람이 어느 정도 형성될가능성도 있습니다

김어준 : 형성되길원하겠죠. 자유한국당에서는

박시영 : 그관건은 안철수후보의 지지가 버텨준다면 힘이 약해질 거고요 안철수 후보의 지지가 빠지기시작한다면 그런 흐름이 훨씬 더강해 질 수 있다는 거죠.

김어준 : 안철수후보가 굉장히 중요한 키맨이 됐습니다. 대선판에 대선판도를 확흔들수도 있는 한번 흔들었고 남은 3주기간 동안에 홍준표후보가 어려면 잘하냐 그이상으로 안철수후보가 자기지지표를 얼마나 지켜 내느냐 혹은 더얻어내느냐 여기에 따라서 판도가 왔다갔다할 수 있고 아니면 이 추세로 갈 공산이 높고 그런 건가요

이상일 : 그렇죠. 내용상 양강구도로 그대로 가져갈건지 아니면 보수가 다시 3분지기 형태로 나뉠건지가 아마 판가름이 TV토론을 통해서 나올 것 같습니다.

박시영 : TV토론도 그렇고 구도싸움이 치열하죠 왜냐하면 안철수 후보의 경우에는 구도를 과거 대 미래 통합대패권 자수성가 대 무능한 상속자 원래 이렇게 상정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자수성가부분은 좀깨지는 것 같고요 왜냐하면 금수저논란이 있었죠 유치원 발언 때문에 그래서 축은 조금 깨지는 것 같고 중심축은 과거대미래통합대패권인데 최근에 통합의 얘기를 많이 꺼내지는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흔히 얘기하는 적폐세력과 연대정권연장세력도 연대아니냐 이런 논란들이 있다 보니까 통합이 한쪽에서는 좋아하지만 한쪽에서는 싫어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들에 대해서 조금 수그러들었고요 또 한편으로는 문재인후보쪽에서 박영선의원들이 참여하면서 당내 통합이 어느 정도 이루어지다 보니까 패권성이 약화된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그래서 과거대미래 이 부분들을 크게 가져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게 얼마나 설득력 없느냐 이런 문제인데 문재인 후보의 경우에도 최근에 보면 내삶을 바꾸는 정권교체라는 타이틀로 정책발표를 계속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제 과거에 적폐청산 이것만 강조하는 게아니라 생활체감형정책을 통해서 변화를 추구하는 느낌을 주고 있기 때문에 과연 과거대미래프레임게임에서 안철수후보가 우위를 계속 거둘 수 있느냐었부분도 관심포포인트입니다.

김어준 : 그러면 마지막질문인데요 안철수후보사이드에서 치고 올라가 모먼트를 어디서 찾아야 합니까?

이상일 : 저는 결국 통합이라는 것에 구체적인 실현가능성이런 것들을 폭넓게 보여 주는 것이 필요한게아닌가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이 드는데요 그동안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연대나 통합이라는 것이 말만 무성하지 실질적으로 과연 되겠느냐 각자 다 자기이익과 자기정당의 이익만 챙기는 게 아니냐는 그런 흐름속에서 안철수후보가 사실은 강자가 됐잖아요 강자가 된상태에서 적어도 연대가능한 모든 세력을 실제적으로 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라고 하면 의지의 진정성 이런 것들이 부각될 수 있고 그런데 지금 독자노선속에서 모든 세력이 끌려들어 오길바라고 있는데 그런 형태갖고는 저는 바람을 일으키기어려울 것 같은데요

김어준 : 알겠습니다. 그러면 두분이 저희가 조사개요를 발표를 하려고 했는데 숫자를 말한 게없어요. 그래서 조사개요를 드릴게 없고 두분이 이번 주는 7%, 5% 말씀하셨는데 다음 주이시간에 그 수치가 어떻게 변했을지 예언하시고 끝내죠. 실력이 드러나겠지 그때

이상일 : 그때도 조사기관마다 다다를 거예요

김어준 : 평균치를 말씀하세요.

박시영 : 저는 다음 주까지는 5% 그대로 유지할 것 같습니다.

이상일 : 저도 다음 주까지는 오늘은 7% 얘기를 했는데 8% 정도 조금더 벌어질 것 같습니다.

김어준 : 오늘 여기 까지 하겠습니다. 지금 까지 박시영 윈즈코리아컨설팅 부대표님, 이상일 아젠다센터의 대표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료발췌 교통방송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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