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적 가치 뛰어난 왕벚나무 꽃 만개

▲ 관음사지구 벚나무 개화 모습.사진=세계유산본부 제공

한라산국립공원은 한라산에 자생하는 벚꽃은 시내 보다 한 달가량 늦어져서 4월 중순에 해발 650고지 관음사지구 야영장 주변에서 왕벚나무와 목련꽃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이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관음사지구 야영장 일대에는 왕벚나무 기준 어미수종을 비롯해 올벚나무, 산개벚지나무, 산벚나무 등 다양한 벚나무 수종과 목련이 자생하고있다.

제주도가 자생지인 왕벚나무(Prunus yedoensis Matsumura)는 해발 500m~900m의 낙엽활엽수림대에 분포하며 꽃은 흰색 또는 연한 홍색으로 3~6개의 꽃이 달린다.

벚나무는 한라산 탐방로 어승생악, 어리목, 영실,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 주변에서 자생하고 있다. 1000고지 이상 높은 탐방로에 서는 가장 늦게 피는 아름다운 산개벚지꽃을 철쭉꽃과 같이 6월까지 볼 수 있다

김창조 소장은 “탐방로에서 천천히 주변 경관도 감상하고 나무와 야생화를 관찰하면서 자연과 교감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