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LA다저스 공식 SNS

시즌 세 번째 등판에 나선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피홈런에 발목이 잡히며 또 한 번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2017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3피홈런 1볼넷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5.79에서 5.87로 소폭 상승했다.

류현진은 이날 부상 복귀 후 가장 많은 97개의 공을 던지며 삼진을 7개나 잡아냈지만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피홈런 3개를 허용하면서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1회 찰리 블랙몬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르메이휴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아레나도에게 2점 홈런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2, 3회를 잘 넘긴 류현진은 4회 스토리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추가실점 했다.

류현진은 5회 2사까지 깔끔하게 처리했으나 아레나도에게 다시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팀이 1대4로 뒤진 6회말 2사후 타석 때 롭 세게딘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류현진은 이날 96구를 던지며 6이닝 이상을 소화한 것은 희망적이나 밋밋한 직구에 많은 홈런을 허용하는 문제점 보였다.

한편, 다저스는 9회 2점을 만회했지만 결국 3대4로 패하며 시즌 3연패의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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