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우크스부르크 공식 SNS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28)이 무릎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 됐다.

독일 매체 ‘키커’는 18일(현지 시간) “아우크스부르크의 미드필더 구자철이 무릎 내측 인대 부분 파열 부상으로 인해 남은 시즌 뛸 수 없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 없이 공격진을 구성해야 하고, 약 6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보도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리그 종료까지 5경기를 남겨둔 상황인 만큼 구자철은 잔여 경기 출전이 어려워졌다.

구자철은 지난 15일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쾰른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42분 상대와 공중볼 다툼을 벌이다 부상을 당했다.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이 크게 꺾인 구자철은 고통을 호소했고 그대로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떠났다.

분데스리가는 17, 18위 팀이 바로 강등되고 16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현재 8승8무13패로 17위 잉골슈타트와에 4점 앞선 리그 16위에 올라 강등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구자철의 시즌 아웃은 아우크스부르크는 물론이고 슈틸리케호에도 영향을 미친다. 한국은 오는 6월 13일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A조 최종예선 8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은 현재 4승1무2패(승점 13)로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에 1점 앞선 불안한 2위를 지키고 있다.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은 구자철의 부상으로 큰 고민거리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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