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레스터 시티 공식 SNS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레스터 시티는 1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1차전서 0대1로 패했던 레스터 시티는 이날 무승부로 1, 2차전 합계 1대2를 기록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레스터 시티는 전반 26분 사울 니게스에게 헤딩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골을 허용한 레스터 시티는 승리를 위해서는 3골이 필요했다.

레스터 시티는 후반 16분 제이미 바디가 헤딩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더이상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하며 4강 티켓을 놓쳤다.

경기후 셰익스피어 레스터 시티 감독은 “졌지만 자랑스러웠다. 우리는 노력과 의지로 AT 마드리드를 흔들리게 만들었다”며 “후반전에 레스터가 위력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적장’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레스터와 멋진 승부를 펼칠 수 있어 기뻤다”며 “팀의 경기력에 자랑스럽다. 우리가 UCL에서 더 경쟁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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