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SNS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7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은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비우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 뮌헨과의 홈경기에서 연장혈투 끝에 4대2로 승리했다.

지난 13일 열린 1차전에서 2대1로 승리했던 레알은 1, 2차전 합계 6대3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는 UCL 최초로 통산 100호골을 달성했고 레알은 2010~2011시즌 이후 7시즌 연속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1차전에서 2대1로 승리한 레알은 후반 7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후 레알은 호날두가 후반 30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으나 1분 뒤 세르히오 라모스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1대2 역전을 허용했다.

뮌헨은 후반 39분 비달이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고 양 팀은 1, 2차전 합산 스코어 3대3 동률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팽팽했던 균형은 연장전반 막판에 깨졌다. 연장 전반 15분 라모스의 크로스를 받은 호날두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연장 후반 4분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후 마르코 아센시오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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