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석희 앵커 교체 외압과 손 사장과의 인연을 말한 홍석현 전 JTBC회장. 사진=유투브

자기 관리 철저한 손석희, 그래서 당당하게 할 말 한다.

[코리아데일리 김지영 기자]

홍석현 전 JTBC회장이 교체 압박을 받았던 손석희 앵커에 대한 소회를 말했다.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뉴스룸' 손석희 앵커(JTBC 보도부문 사장)를 교체하라는 외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홍 전 회장은 지난 16일 올라온 'JTBC 외압의 실체,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홍석현'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인터뷰 영상에서 이 같이 말했다.

또다른 1분 52초의 '손석희를 말하다, 홍석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는 "주미대사를 그만두기로 결정됐을때 아침 프로그램 진행자였던 손석희 씨가 저의 집사람에게 집요하게 인터뷰 요청을 했다"며 "그렇게 집요하게 프로 정신을 발휘하면서도 예의를 잃지 않았다"고 첫인상을 기억했다.

홍 전 회장은 "(손 사장의)가장 큰 장점은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하고 싶은 말을 당당하게 할 수 있다"고 평했다.

손 앵커에게 방송을 맡기면서 홍 전 회장은 "제가 부탁한 것은 민주적 리더쉽을 발휘해달라"했다며 "손 사장은 거기에 플러스 품격과 공정성을 가지고 보도하겠다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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