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2층 규모 교실 다목적실 회의실 식당 등 시설 갖추어

홍천군은 18일 오후 남면 용수리 해밀학교 신축교사에서 학교 관계자 및 지역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해밀학교 신축교사는 지난 2016년 8월에 착공, 6446.06㎡ 부지에 연면적 1216.93㎡의 지상 2층 규모로 교실과 다목적실, 회의실, 식당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부지매입을 제외한 건축비 17억 1000만원 중 군비 4억 9000만원이 지원됐다.

해밀학교는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교육을 위해 2013년 4월 홍천군 남면 명동리 임대시설에 설립됐으며, 입학금, 분납금, 기숙사비, 급식비 등 일체를 장학금으로 지급해 현재 7개국 20여 명의 학생들이 무상교육을 받고 있다.

해밀학교의 교장 인순이씨는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세워진 학교를 통해 더 많은 다문화청소년, 취약계층의 청소년들이 차별 없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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