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밭작물 공동경영체육성 공모사업에 전남지역 4개소가 선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15개소가 선정됐다.

전남지역 사업 대상은 영광농협(보리), 함평 나비골월송친환경영농법인(밀), 함평 손불농협(양파), 영암 삼호농협(무화과) 등이다.

개소당 사업비는 총 10억 원이다. 국비 5억 원, 지방비 4억 원 등 90%가 보조 지원됨에 따라 자부담은 10%로 타 사업에 비해 낮은 편이다.

2년 동안 추진하는 사업으로 1년차에는 농가 조직화 등을 위한 교육·컨설팅을 받고, 공동영농 기반 확보와 생산비 절감에 필요한 기계장비를 구입할 수 있다.

2년차에는 공동육묘장선별장 및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시설, 저온저장고 등 품질 고급화와 통합마케팅 활성화 사업을 지원한다.

최향철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품목별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노동력 절감과 품질 향상 등 밭작물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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