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도시 시장, “그녀는 매우 비범한 삶을 살았다”

▲ KBS TV 캡처

현존 최고령자인 이탈리아 여성 엠마 모라노가 15일(현지시간) 별세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1899년 11월 29일생인 모라노 할머니는 19세기 태생의 마지막 생존자로 알려져 있다.

모라노 할머니의 고향 도시인 이탈리아 북부 도시 베르바니아의 시장은 성명을 통해 “그녀는 매우 비범한 삶을 살았다”며 “우리는 항상 삶을 진취적으로 살도록 도와준 그녀의 강인함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라노 할머니는 일찍 어린 아들을 여의고 1938년 폭력적인 남편을 떠나 황마 자루를 만드는 공장에서 생계를 유지해 오다 지난 20년 동안은 베르바니아의 작은 아파트에서 혼자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모라노 할머니는 117세 생일때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매일 달걀을 2개씩 먹는다. 쿠키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