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의향 전남’을 대표하는 ‘전남 항일독립운동 기념탑’ 건립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총 사업비 12억 원을 들여 도청 소재지인 무안 남악에 2018년 8‧15광복절 행사에 맞춰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11월 광복회 광주전남연합지부와 공동 주관으로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도의회·언론기관·시민단체공무원 등 11명이 참여하는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건립추진위원회는 무안 남악리 전남도립도서관 앞 부지에 기념탑을 건립키로 결정하고, 3월 사업비의 30%인 3억 6000만 원의 국비를 2018년 사업으로 국가보훈처에 신청했다.

기념탑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이 일어난 한말 호남 의병활동과 나주역이 시발점인 광주학생독립운동 등 광주와 전남에서 일어난 항일독립운동의 역사가 담길 예정이다.

신현숙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도민들이 일상에서 자랑스런 선열들의 얼과 역사의 숨결을 느끼도록 예술성이 가미된 조형물로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