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친환경사업 발굴해 6월 중 선정예정

제주도는 13일부터 5월 8일까지 2018년도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의 사전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종자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질병피해를 자주 입는 품종에 대한 연구·종자생산 시설지원 분야와 첨단 양식기술을 활용한 양식시설 지원 분야의 신규 사업을 중점 선정 한다.

그동안 시범사업을 통해 육상양식장 폐사율저감 성과가 입증된 오존·자외선(UV)·전기분해 등 양식장용수 살균시스템을 도입하는 용수정화사업과 해수형 순환여과식 양식시설·바이오플락 양식시설지원 사업은 지정공모 과제로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친환경 양식어업육성사업’의 사전공모 절차는 지자체대상의 ‘양식기술ㆍ컨설팅구축 사업’은 직접 해양수산부에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5월중 산ㆍ학ㆍ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보조사업자 선정위원회를 통해 공모사업평가를 진행해 6월중에 사업추진 우선순위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올해 작년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육상양식장 용수정화시설 등 국비 20억원 규모의 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동근 수산정책과장은 “기후 변화 등 양식어장 환경 변화에 의해 어류질병다양화 등 어업 경쟁력이 약화됨에 따라 친환경 양식시설, 종자양식시설 선진화 등을 통해 생산성향상 및 친환경양식 산업 육성사업에 관심이 있는 양식어업인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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