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는 13일 한국기자협회·SBS가 주최한 19대 대선 첫 토론회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은) 우리 정부가 존재하지 않을 때 피해를 받으셨다”고 말해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이어 “이제는 우리 정부가 있지 않느냐. 그러면 그분들과 소통해서 의사를 반영해서 (한·일 위안부 합의를) 고쳐야 한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TV토론 이후 안 후보의 역사관은 곧장 파문을 일으켰다. 이는 "우리 정부가 존재하지 않을 때”라는 표현이 곧 임시정부를 부인하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대한민국은 1919년 3월1일 독립선언후 임시정부 수립과 함께 건국됐다"며 "역사를 왜곡한 안철수 후보, 사과하십시오"라는 멘션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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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훈 기자
(ikoreadail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