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SNS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의 멀티골에 힘입어 바이에른 뮌헨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원정 경기에서 호날두의 2골에 힘입어 2대1 승리를 거뒀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대회 96, 97호골을 터뜨리며 리오넬 메시(94골)를 3골차로 따돌렸다.

또한 UEFA 슈퍼컵 2골, 유럽챔피언스리그 예선 1골 등을 더해 유럽클럽대항전 최초로 통산 100호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5분 비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추가시간 페널티킥까지 내줬지만 비달의 실축으로 전반을 0대1로 마쳤다.

위기를 넘긴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반격에 나섰다. 후반 2분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받은 호날두는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16분 하비 마르티네스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레알 마드리드는 계속해서 뮌헨의 골문을 노렸고 후반 32분 아센시오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2대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4강에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된 레알마드리드는 오는 19일 홈으로 뮌헨을 불러들여 8강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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