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을 뚫고 막대기가 지나가나 피나지 않고 공연 끝나도 상처 없어

▲ ‘촨장(串杖)’은 쥔포에 행해지는 아찔한 의식 중 하나이다.사진=중국신문망

중국 하이난성 딩안현 현지인들은 11일 13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촨장(穿杖)’ 공연을 보기 위해 모이기 시작했다. 하이난성의 62개 공묘(公廟) 팀들은 신상을 들고 퍼레이드를 실시하며 쥔포(軍坡) 문화를 기념했다.

‘쥔포’는 하이난의 민간 명절로 링난 지역의 지도자였던 세부인에 대한 제사의식 등이며 당 대 처음 시작되어 지금까지 1300년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지인들은 이런 의식과 행사를 통해 풍년, 좋은 날씨 등을 빌었다고 한다.

‘촨장(串杖)’은 쥔포에 행해지는 아찔한 의식 중 하나이다.

들고 있는 막대기가 볼을 뚫고 몸을 지나가지만 피는 나지 않으며 공연이 끝나도 상처마저 찾아볼 수가 없다. 이런 신기한 기술은 쥔포 제사의식에서만 볼 수 있는 구경거리이다.

‘딩안 쥔포제(軍坡節)’는 2014년 중국 국가 무형문화재(비물질문화유산)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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