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여자 축구가 북한을 따돌리고 2018년 요르단 여자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11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컵 B조 예선 4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4대0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번 승리로 북한과 3승 1무(승점 10)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3점 앞서는 조 1위를 차지해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한국은 전반 21분 유영아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3분 지소연, 전반 42분 조소현의 골이 연이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후반 8분에는 지소연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한국은 안정적으로 조 1위에 올라설 수 있었다.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내년 4월 요르단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서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놓고 승부를 펼친다.

한편, 여자축구대표팀은 13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