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레퀴아 공식 홈페이지 캡처

카타르 프로축구 레퀴야가 남태희가 동점 골에 힘입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선두로 올라섰다.

레퀴야는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테그랄 쿠제스탄FC와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 홈 경기에서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퀴야는 2승 2무(승점 8)를 기록, 에스테그랄(승점 7)을 제치고 B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남태희는 팀이 0대1로 뒤진 전반 35분 페널티 지역 왼쪽 부근에서 수비수를 따돌리고 그림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에스테그랄의 골문을 흔들었다.

승부를 원점으로 만든 레퀴아는 전반 43분 남태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키퍼가 걷어내려 했으나 앞에 있던 알모에즈 알리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레퀴야는 후반 실점없이 막으며 에스테그랄에 2대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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