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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렵꾼 덫' 코 잃을 뻔한 코끼리…기적적 회복해
이태호 기자  |  ikorea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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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10  16: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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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미 제거하자 엔케샤 코 거의 절단돼 ‘너덜너덜’

두 달 지난 지금 상처 잘 보이지 않을 정도 아물어

   
▲ 수의사들은 엔케샤의 손상된 코를 재건하고 감염을 막기 위해 3시간에 걸쳐 응급 수술을 진행했다.사진=케냐 데이비드 셸드릭 야생동물 재단 제공

아기 코끼리 ‘엔케샤’는 밀렵꾼이 설치한 올가미에 코가 걸려 자칫 목숨까지 잃을 뻔했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케냐의 암컷 코끼리 엔케샤는 두 달 전 케냐 나이로비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에서 코에 걸린 올가미가 옥죄어 코가 거의 절단될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서 관리자에 의해 발견됐다.

구조대는 즉시 엔케샤를 수술이 가능한 곳으로 옮겼다.

케냐 데이비드 셸드릭 야생동물 재단의 최고 책임자 안젤라 셸드릭은 “엔케샤의 코에는 올가미가 걸려 있었다. 매우 고통스러워했다”며 “코끼리를 재빨리 옮겨 절단기로 올가미를 제거했다”고 말했다.

올가미를 제거하자 엔케샤 코는 거의 절단돼 너덜너덜한 상태였다.
   
▲ 건강을 회복한 엔케샤가 진흙 목욕을 즐기고 있는 모습.사진=케냐 데이비드 셸드릭 야생동물 재단 제공

수의사들은 엔케샤의 손상된 코를 재건하고 감염을 막기 위해 3시간에 걸쳐 응급 수술을 진행했다.

수의사들은 엔케샤의 손상된 코를 재건하고 감염을 막기 위해 3시간에 걸쳐 응급 수술을 진행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두 달이 지난 지금은 상처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물었다.

현재 엔케샤가 있는 코끼리 보육원은 MBC ‘무한도전’ 해외 극한 알바 편에서 정준하와 박명수가 방문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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