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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익기, 누군가 알고보니 이런 사람이었어?
강도현 기자  |  news1@ikorea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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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10  12: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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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상주본 사진 공개 얽힌 배익기 씨 독특한 행보

[코리아데일리 강도현 기자]

10일 배익기라는 사람에 대해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오는 12일 치러지는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배익기 후보가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을 찍은 사진을 10일 공개되면서 주목을 끌고 있는 것.

이에 대해 배익기 후보는 “사진 속 상주본은 전체 분량 가운데 중간 앞부분에 해당한다. 상주본은 대부분 합쳐 놓은 일체본 형태라고 보면 된다”면서 “2008년 첫 공개 당시 문화재청 관계자들도 사진으로 공개한 부분은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 정계의 훈풍을 몰고오고 있는 배익기 씨 (사진 매일일보 제공)

이처럼 국회의원 재선거를 이틀 앞두고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을 공개한 이유는 자신의 소장 사실을 알려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한 것임을 숨기지 않은데 이어 “(상주본을) 이번 선거에 활용하는 게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어차피 공개를 한다면 재선거에 출마한 지금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오히려 시기가 늦은 셈”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행보가 또 다른 주목을 받는 것은 배 후보가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자 재산신고 때 1조원을 등록하려다가 선거관리위원회가 “실물 보유를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이의를 제기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사진 공개로 배 후보는 자신이 상주본을 갖고 있다는 사실과 국회의원에 당선될 때 실물을 공개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되어 눈길을 끄는 돌기가 됐다.

한편, 배 후보는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을 헌책방에서 훔친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살다가 2014년 5월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015년 한글날을 앞두고는 “1000억 원을 주면 상주본을 내놓겠다”고 언급하는 등 상주본 공개와 소유권을 두고 문화재청과의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배익기 씨가 가지고 있는 물건에 대해 문화재청은 1조원의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한 바 있으며 배익기씨는 최근 국회의원에 출마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건을 잘 활용하면 지역경제를 살릴수 있다고 주장했고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전해져 10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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