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특별대표의 방한, 지난해 2월 이후 약 1년 여 만

사드 반대 외교에 초점 맞춰진 것 아니냐는 분석도

▲ mbc 캡처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북핵 문제를 논의하는 6자회담을 위해 10일 한국을 방문한다.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 특별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에서 한국측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수석대표 협의 및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우 특별대표의 방한은 지난해 2월 이후 약 1년 여 만이다.

방한 목적은 한국 정부와의 북핵 협의다. 미중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북핵 논의에 대한 중국 측의 입장을 우리에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본부장과 우 대표는 북한이 김일성 생일과 최고인민회의 등을 계기로 핵실험 등 도발에 나설 가능성에 주목 이의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천하이 외교부 아주국 부국장과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천 부국장은 한국 정부가 사드 배치를 결정한 이래 중국의 대한 보복 외교를 총괄해온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우 특별대표가 이번 방한 기간 동안 대선후보 캠프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기도 해서 그의 방한 목적이 북핵 논의 보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반대 외교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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