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볼티모어 공식 SNS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시즌 첫 3안타를 폭발 시켰다.

김현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7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2회 첫 타석에서 양키스 선발 다나카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뽑아내며 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한 김현수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행운의 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빗맞힌 타구를 날렸지만 1루 파울라인을 타고 타구가 느리게 굴렀고 다나카가 공을 잡지 못해 전력질주한 김현수는 1루에서 세이프 됐다.

김현수는 팀이 3대4로 뒤진 5회 1사 말루의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으나 루킹 삼진으로 아쉽게 물러났다.

하지만 김현수는 4대4 동점인 7회 트럼보가 2루에 있는 상황에 상대투수 델린 베탄시스에 역전 적시타를 뽑으며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이후 김현수는 대주자 조이 리카드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후 볼티모어는 남은 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고 5대4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질주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