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토트넘 공식 SNS

토트넘의 손흥민이 리그 10호, 11호골을 터트리며 아시아인 EPL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왓포드와의 32라운드 홈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4대0 대승을 이끌었다.

전반 23분 알리의 골을 도운 손흥민은 팀이 2대0으로 앞선 전반 44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올 시즌 17호골이자 리그 10호골을 기록했다.

이어 손흥민은 후반 10분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논스톱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깔끔하게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시즌 18골이자 리그 11호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17점) 기록을 경신했다.

손흥민은 정규시간 후반 42분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오노마와 교체됐다.

이제 손흥민은 '전설' 차범근(64)의 한국인 선수 유럽 무대 시즌 최다 골 기록 경신에 단 2골만을 남겨놓게 됐다. 차범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1985~86 시즌 레버쿠젠 소속으로 19골(분데스리가 17골, DFB 포칼 2골)을 넣은 바 있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시즌 18골(프리미어리그 11골, FA컵 6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골)로 차범근(64) 전 감독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시절 작성한 한국 선수 유럽 무대 최다 득점(19골)에 1골만은 남겨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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