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연패를 끊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석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1회말 추신수는 무사 2루 상황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팀이 3대0으로 앞선 2회 두 번째 타석 들어선 추신수는 1사 만루상황에 상대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공을 받아쳐 안타를 기록, 시즌 첫 타점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4회 내야안타로 출루했다하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6회에는 네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8회에는 풀카운트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시즌 세 번째 볼넷이자 이날 경기 세 번째 출루를 기록했다.

시즌 첫 멀티히트를 올린 추신수는 시즌 타율 2할8푼6리(14타수 4안타)를 기록했고 텍사스는 마자라의 만루포에 힘입어 10대5로 승리하며 시즌 개막 3연패에서 탈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