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마스터스 공식 SNS

세계랭킹 52위 찰리 호프먼(미국)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골프대회 1라운드에서 깜짝 선두로 나섰다.

호프먼은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35야드)에서 열린 제81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첫날 보기 2개와 버디 9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호프먼은 3언더파 69타를 친 2위 윌리엄 맥거트(미국)에게 4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전반 9홀을 2언더파로 마친 호프먼은 후반 9홀에서 버디만 5개를 몰아 치는 맹타를 휘두르며 1위로 대회 첫날을 마쳤다.

지난 2006년부터 PGA투어에서 뛴 호프먼은 지난해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통산 우승 회수는 4차례 뿐이다. 아직 까지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은 없으며 마스터스에서는 2015년 공동 9위를 차지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허리 부상으로 대회를 기권했으며 마스터스에서 3차례 우승을 거둔 필 미컬슨(미국)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미컬슨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잭 니클라우스의 최고령 우승기록(46세 2개월)을 깨게 된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선 김시우(22) 3오버파 75타 공동 41위에 올랐으 안병훈(26)은 4오버파 76타 공동 54위, 왕정훈(22)은 6오버파 76타로 공동 7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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