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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시신 훔치거나 사거나…장례악습 비판
이태호 기자  |  ikorea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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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05  17: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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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청명절 맞아 잘못된 장례문화 지적

2012년 이래 중국 형사법정 40건의 ‘영혼결혼’ 심리

   
▲ 중국 산시성 훙퉁현의 청명절 행사. 사진=중국망 제공

중국에서 이른바 ‘영혼 결혼’을 위해 여성 시신을 사고파는 일이 여전히 벌어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조상 묘소를 찾아 성묘하는 전통명절인 청명절을 맞아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결혼하지 못한 남자 옆에 묻기 위해 여성 시신을 사고파는 악습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1949년 신정부 수립 당시 법으로 금지됐지만 산시와 산시, 간쑤, 허난, 광둥 등지의 농촌 지역에서 여전히 이루어 지고 있다.

미혼 남성이 죽은 뒤 여성과 합장해주지 않으면 후손들에게 불길하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신아통신에 따르면 인구 76만 명 현급 도시인 산시성 훙퉁에서 2013년 이래 여자 시신 27구가 도난당했다.

2012년 이래 중국 형사법정은 40건의 ‘영혼결혼’에 대해 심리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아통신은 시신 절도가 이루어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이를 막기 위해 촌민들이 숨진 여자의 묘소에 몇 주씩 불침번을 서기도 하고 아예 콘크리트로 봉분하거나 마을 안에 묘지를 만들기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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