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명 수용…식당·카페 지역주민도 이용

지하 1층~지상 13층 기숙사 2개동, 인성교육관으로 구성

▲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6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한국장학재단 대학생연합생활관’ 개관식을 연다고 5일 밝혔다.사진=교육부 제공

형편이 어려운 수도권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1000여실 규모의 기숙사가 완공됐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6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한국장학재단 대학생연합생활관’ 개관식을 연다고 5일 밝혔다.

대학생들을 위한 기숙사인 연합생활관은 교육부와 기획재정부가 협업해 국유지(약 8090㎡)를 제공하고, 은행연합회 20개 회원사가 기부금 326억원을 지원해 건립됐다.

지하 1층~지상 13층 기숙사 2개동과 인성교육관(지상 3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학생 1002명이 입주할 수 있다.

기숙사비는 사립대 민자 기숙사비(월 28만∼40만원)보다 훨씬 저렴한 월 15만원이며 대학의 추천을 받은 경우 10만원만 내면 된다. 체력단련실, 세탁실, 무인택배함 등도 갖춰졌다.

이 연합생활관에는 수도권에 재학중인 지방 출신 대학생과 저소득층 대학생이 우선 입주할 수 있다.

이영 교육부 차관은 “청년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업해 저렴하고 질 좋은 기숙사를 만들었다. 기숙사가 지역사회에도 함께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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