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 선포 120주년 기념, ‘덕수궁 정오 음악회’개최

낮 12시 15분부터 오후 1시까지 석조전 분수대 앞

▲ 2016 덕수궁 봄 음악회-에스닉팝그룹 ‘락’ 공연 모습.사진=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덕수궁 정오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봄 음악회는 덕수궁을 찾는 관람객과 덕수궁 주변 직장인들이 점심 후 고궁을 거닐며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낮 12시 15분부터 오후 1시까지 석조전 분수대 앞에서 펼쳐진다.

7일에는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 기념 특별공연 ‘황제, 한국남자를 듣다’가 진행된다. 경기민요 이수자 ‘이희문’이 고종황제의 가무별감이었던 박춘재 역할을 맡아 재즈밴드 ‘프렐류드’와 함께 대한제국 선포를 전후한 격동의 세월을 연회악으로 위로한다.

14일에는 ‘THE 메아리’가 국악과 여러 장르의 음악을 조합해 파격적이고 중독성 있는 새로운 국악을 보여준다.

21일에는 한국의 대표적 국악 공연팀 ‘들소리’가 이 시대의 감성을 전통소리에 담아 들려준다.

28일은 전통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활발히 활동 중인 앙상블 ‘달문’이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을 결합한 다양한 가락으로 관람객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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