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등 전문가 토론회서 다양한 발전방안 토론

▲ 사진=전남도 제공

전남지역 양식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양식시설의 자동화기계화, 가공시장 창출 등을 통한 고부가가치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전남도는 4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국립수산과학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대학교, 광주전남연구원 등 전문가 및 해양수산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미래 수산양식산업 발전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전남 양식산업의 직면 과제에 대한 대안을 논의하고 미래 양식산업 선도를 위해 전남이 어떤 전략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심도있게 토론했다.

전제천 국립수산과학원 양식관리과장은 ‘미래양식과 전남의 양식산업 발전 방향’을 주제발표를 통해 “미래에는 양식시설의 자동화기계화, 전략 품종 육성, 환경친화형 양식, 규모화기업화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양식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창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양식산업연구실장은 ‘미래 양식산업 정책 방향’ 주제발표에서 “양식기술의 혁신과 소비트렌드는 양식생산시스템과 쌍방향 소통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도는 토론회에서 제기된 미래 양식산업 정책 방향에 맞춰 미래 선도 품종 육성, ICT 스마트 양식 확대, 양식시설의 자동화 기계화, 양식의 규모화, 양식기술 혁신 등 양식산업을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6년 양식 생산액 1조 2404억 원에서 2022년 2조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김갑섭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첨단 양식 산업화와 안전한 수산물 생산체계 구축, 브랜드화를 통한 양식산업의 고부가가치 미래산업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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