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14일 이틀간 해양수산부와 합동 점검

제주도는 봄철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해양수산부 합동 안전점검을 13일부터 14일 이틀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봄철은 잦은 안개 등으로 인한 기상요인의 변화와 성어기 도래에 따른 어선출어 증가 등으로 어선사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연근해어선의 원거리 조업, 조업 중 화재 및 선체정비 불량으로 인한 고장 등 최근 어선 사고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연근해 어선어업인의 소중한 생명 및 재산보호를 위해 연근해어선 안전조업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우선 ‘모바일 안전정보 네트워크’를 통해 안개 등 기상정보와 연근해에서 일어난 대형 선박사고 정보를 업계 종사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제공해 사고발생을 알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매월 1회 어업지도선 근무 직원과 선박장비 수리전문업체 등과 합동으로 주요 항·포구를 방문해 항해장비, 기관, 통신장비 등을 점검하는 어선안전점검 민관합동기동봉사단을 운영해 어선 사고를 예방한다.

김창선 해양수산국장은 “봄철에 잦은 안개, 선박 통항량 증가 등으로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내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안전수칙 준수에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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