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왕벚나무 자생 품종 증식…보급 기반 마련

왕벚나무는 세계적으로 제주도가 유일한 자생지

▲ 왕벚나무 보존원 전경.사진=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제공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가로수와 공원수로 심는 왕벚나무의 증식재료를 전량 우리나라 자생 품종으로 공급할 수 있는 보급기지를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1996년도부터 왕벚나무의 자생지 현황조사를 통해 200여 그루의 분포를 확인했으며 그 중 한 그루를 2015년도에 왕벚나무 기준어미나무로 선정했다.

왕벚나무는 세계적으로 제주도가 유일한 자생지이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에 2000년도부터 지금까지 9만㎡, 3000 그루를 보존하고 있다.

보급용 우수품종인 기준어미나무 증식에 필요한 접목용 가지를 생산하기 위한 보급기지를 10만㎡, 4130그루를 조성했다. 왕벚나무 보급기지를 25만㎡까지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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