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톈진에 들어서는 공기정화탑. 사진=차이나 데일리 화면 캡처

악성 스모그로 유명한 중국 톈진에도 공기정화탑이 곧 선보인다.

3일(현지시간)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네덜란드 예술가 단 로세하르데가 설계한 7m 높이의 공기정화기를 톈진에 조성하는 작업이 최근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소량의 녹색에너지 사용과 오존 발생이 없도록 한 특허기술을 활용해 시간당 3만㎥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이 공기정화탑은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와 PM 10(지름 10㎛ 이하 미세먼지) 입자의 최소 75%를 걸러낼 수 있으며 360도 전방위 정화기능을 갖추었다.

그러나 정화탑이 설치된 광장 주변을 정화할 수는 있으나 근본적인 도시 스모그 방지에는 역부족이라 ‘전시성 행정’이라는 지적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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