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신태용호가 마지막 21명의 U-20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가리기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한다.

신태용 감독은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5명의 소집훈련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파주NFC에 모여 한 달여 간의 소집훈련을 통해 최종 엔트리 21명을 가려낸다.

지난달 열린 ‘아디다스 U-20 4개국 축구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

이승우, 백승호(이상 바르셀로나), 한찬희(전남), 이상헌(울산) 등 주축 선수들을 포함한 25인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4개국 축구대회를 기준으로 6명(최민수, 강윤성, 노우성, 김경민, 오인표, 김무건)이 빠졌고, 4명(이준, 이정문, 김진야, 김정환)이 새로 들어왔다.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던 정태욱, 이준, 이승모 등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우는 소속팀 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UEFA 유스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다른 멤버들에 비해 2주 정도 늦게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신 감독은 “지난해 11월 부임 이후 12월 제주 전훈, 1월 포르투갈 전훈, 3월 아디다스컵을 토대로 25명을 선발했다. 4월말에 다시 4명을 추려내고, 5월 초에 21명 정예멤버로 훈련을 하겠다”며 “초반에는 고강도 체력훈련을 한 뒤 이후 전술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조절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한국은 U-20 월드컵에서 기니, 아르헨티나, 잉글랜드와 한 조에 속해있으며 오는 5월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기니와 조별리그 1차전,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와 2차전,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와 3차전을 치른다.

한성재 기자 ikorea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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