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량형 ‘바지라’(천둥) 100문 도입 승인

터키, 폴란드, 핀란드에 이어 네 번째

▲ K-9 자주포. 사진=한화테크윈 제공

국산 무기 K-9 자주포가 인도에 수출된다.

2일 영국 군사전문지 IHS 제인스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지난달 29일 한화테크윈의 K-9 자주포 개량형 ‘바지라’(천둥) 100문을 도입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6억4600만 달러(약 7200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IHS 제인스는 인도 관리들을 인용해 인도 군이 도입할 K-9 자주포가 한화테크윈과 인도 기업 ‘라센 앤 토브로’의 합작 방식으로 생산될 것이라며 부품의 50% 가량은 인도산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IHS 제인스는 K-9 자주포가 무게 47톤에 독일산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병력 5명으로 운용되며 사거리는 18㎞∼42㎞라고 소개했다.

K-9 자주포의 외국 수출은 터키(2001년), 폴란드(2014년), 핀란드(지난달)에 이어 네 번째다. 핀란드는 지난달 2일 K-9 자주포 48대를 도입하는 계약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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