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톤급 이상 선박의 선장, 5년 이상 근무한 경력 있어야

해양수산부는 무역항에서 선박에 탑승해 당해 선박을 안전한 수로로 안내하는 전문 인력인 도선사 선발계획을 발표하며, 자격요건 및 향후 일정 등을 3일 밝혔다.

올해에는 부산항 등 주요 무역항에 배치할 20명의 도선사를 신규 선발할 계획이다.

신규 도선사는 부산항 3명, 인천항 3명, 여수항 5명, 대산항 2명, 울산항 4명, 마산항 1명, 군산항 1명, 평택·당진항 1명 배치 예정이다.

도선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6000톤급 이상 선박의 선장으로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하며 현재 국내에는 약 250명의 도선사가 있다.

올해 도선사 선발 필기시험은 6월 22일 부산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치러지며, 지원자는 승무경력증명서를 지참해 5월 22일부터 6월 2일까지 해양수산부 또는 전국 11개 지방해양수산청에 직접 방문접수해야 한다.

홍래형 항만운영과장은 “시험 시행일 전일까지의 승무경력을 산정해 1차 필기시험 가산점을 부여하므로, 응시생은 승선일정 등을 사전 조정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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