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의 집 100호점인 강원도 평창군 대박식당. 사진=강원FC 제공

강원FC 소액스폰서 ‘후원의 집’이 파죽지세로 100호점을 돌파했다.

강원FC는 지난해 12월부터 2017시즌 ‘강원FC 후원의 집’을 유치하고 있다. ‘후원의 집’은 지역사회 골목 상권 후원회 유치 및 상생활동으로 강원도 지역사회에 강원FC가 자연스럽게 녹아들기 위한 노력이다.

강원FC는 지난해 조태룡 대표이사의 부임 이후 ‘후원의 집’을 모집했다. 처음엔 선뜻 참가 의지를 밝히는 곳이 많지 않았다. 의심의 눈초리로 경계했다. 내홍과 비리, 챌린지 강등으로 실망을 안긴 강원FC를 향한 어쩌면 당연한 시선이었다. 하지만 얼굴을 맞대는 시간이 늘어가는 만큼 신뢰가 쌓였고 2017시즌 후원의 집은 순풍에 돛을 단 듯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후원의 집은 지난달 70곳을 넘어섰다. 불과 한 달 만에 30곳 이상이 새롭게 참가 의사를 밝히면서 단숨에 100호점을 돌파했다. 홈경기에 전념했던 마케팅팀이 후원의 집 유지에 집중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후원의 집 수가 늘고 있다.

강원FC의 100번째 후원의 집은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대박식당’이다. ‘대박식당’은 강원FC 후원의 집 취지에 전적으로 공감했고 흔쾌히 후원을 결정했다.

박재혁 씨는 “운동선수 출신으로 스포츠에 관심이 많고 좋아한다. 마침 강원FC의 후원 제의가 들어와서 참가하게 됐다. 강원도 출신으로 강원FC가 항상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며 “100호점이 돼 기쁘다. 가게 이름처럼 강원FC도 대박이 날 것이다. 자주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계올림픽 경기장이 강원FC의 주무대가 되었는데 좋은 성적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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